[TV가이드/21일]

▼일의 길―대북식량지원의 현황과 전망〈EBS 오전11·10〉

북한에 식량지원을 해주어도 과연 내부에서 얼마나 투명한 방법으로 배분되고 있는지 의문이 많다. 한국과 국제사회의 식량지원 현황을 살펴본다. 북한의 예술영화 ‘줄기는 뿌리에서 자란다’시사회 모습을 보고 북한영화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갑론을박 동서남북―한글전용인가, 한자병용인가〈SBS 오전8·05〉

9일 문화관광부가 공문서와 도로표지판에 일부 한자를 병용한다고 밝힌 것을 계기로 ‘한자논쟁’이 불 붙었다. 한자 역시 우리문화의 한 구성요소인 까닭에 전통문화를 이해하려면 한자병용은 필요하다는 견해와 우리말만 써도 충분하다는 반대견해를 듣고 그 쟁점을 알아본다.

▼다큐멘터리 성공시대―궁중음식 연구가 황혜성〈MBC 밤10·35〉

밥하고 반찬 만드는 아녀자의 솜씨를 문화로까지 격상시킨 올해 나이 여든의 황혜성씨. 조선의 마지막 ‘주방상궁’ 한희순 상궁으로부터 사라져가는 궁중음식을 배우고 익히기 30년.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던 전통음식의 원형을 재현하는데 평생을 바친 그녀의 삶을 조명한다.

▼이형석의 돈을 법시다〈iTV 밤9·00〉

특수한 전화기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점포와 바로 연결되는 ‘콜 서비스’사업에 대해 알아본다. 또 칠이 벗겨진 일반금속을 도금해주는 ‘금도금 서비스업’과 헐렁한 스타일의 의류를 비롯해 힙합에 관련된 모든 것을 구입할 수 있는 일본의 ‘힙합전문점’을 찾아간다.

▼인순이 콘서트―송&댄스〈예술 영화TV 채널37 오후7·00〉

가수 인순이의 오늘이 있기까지 이야기. 춤과 노래, 연기를 하나로 묶은 뮤지컬 콘서트형식으로 소개한다. ‘랩소디 인 블루 & 카르멘’ ‘비닐장판 위의 딱정벌레’ ‘여행을 떠나요’를 열창하며 영화와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노래와 춤으로 엮어낸다.

▼일요베스트―해피버스데이〈KBS2 밤10·25〉

카페 ‘해피데이’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지찬. 하지만 정작 사생아인 자신의 생일은 한 번도 축하해 본 적이 없다. 어느날 찾아온 이복동생 유진은 자신의 상처를 확인시켜주는 것 같아 밉기만 하다. 그러던 중 유진이 귀 경화증에 걸려있음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