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일본 여자프로골프 신인왕 한희원은 20일 하와이 오하우 카폴레이CC(파 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마크, 중간합계 2언더파 1백4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희원은 공동21위로 한국선수 중 최고 기록으로 컷 오프를 통과했다. 이번 대회 컷 오프의 기준은 합계 1백46타. 1라운드에서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했던 ‘일본파’ 김애숙은 이날 3오버파로 부진했으나 합계 2오버파 1백46타로 공동 65위를 마크, 힘겹게 컷 오프를 통과했다.
그러나 박세리는 7번홀에서 9m 버디퍼팅에 성공하고도 17,18번홀에서 내리 보기를 범하는 등 보기 4개로 3오버파 75타를 기록, 중간합계 4오버파 1백48타로 예선 탈락했다. 올시즌 두번째 예선탈락.
‘슈퍼 땅콩’ 김미현도 이날 75타를 쳐 합계 1백47타로 예선탈락했다.
〈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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