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하와이안 오픈]박세리 예선 탈락

  • 입력 1999년 2월 20일 20시 52분


한국 낭자들 왜 이러나. 박세리 김미현 등 7명이 출전한 99미국LPGA투어 하와이안오픈에서 한희원과 김애숙 두명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98년 일본 여자프로골프 신인왕 한희원은 20일 하와이 오하우 카폴레이CC(파 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마크, 중간합계 2언더파 1백4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희원은 공동21위로 한국선수 중 최고 기록으로 컷 오프를 통과했다. 이번 대회 컷 오프의 기준은 합계 1백46타. 1라운드에서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했던 ‘일본파’ 김애숙은 이날 3오버파로 부진했으나 합계 2오버파 1백46타로 공동 65위를 마크, 힘겹게 컷 오프를 통과했다.

그러나 박세리는 7번홀에서 9m 버디퍼팅에 성공하고도 17,18번홀에서 내리 보기를 범하는 등 보기 4개로 3오버파 75타를 기록, 중간합계 4오버파 1백48타로 예선 탈락했다. 올시즌 두번째 예선탈락.

‘슈퍼 땅콩’ 김미현도 이날 75타를 쳐 합계 1백47타로 예선탈락했다.

〈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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