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최다인 70홈런 기록을 세운 ‘빅맥’ 마크 맥과이어(36·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그가 야구선수로는 이례적으로 올해부터 보디가드의 경호를 받게 된다.
플로리다 주피터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선 시경찰이 그를 그림자처럼 따라붙게 된다. 열성 팬과 기자들의 개인적인 접근을막기 위해서다.
24일 도착 예정인 맥과이어는 고향인 캘리포니아에서 전세 비행기를 타게 된다. 그는 또 선수단이 사용하는 호텔이 아닌 ‘안가(安家)’에 머물며 선수단 버스가 아닌 최고급 승용차를 타고 캠프에 출퇴근할 예정이다.
“그가 어디에 있을 것인지는 나도 모른다. 또 알고 싶지도 않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대변인 브라이언 바토의 푸념이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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