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바 ‘퓨레’의 사장 최용석씨(27). 테크노음악 엔지니어가 꿈인 그는 외국에서 사온 CD 5천여장으로 손님들의 웬만한 음악신청에 거뜬히 ‘대응’.
1백평 공간에 80석. 포켓볼용 당구대(무료)와 핀볼 다트(각 2백원)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천정에 뚫린 수백개의 구멍 사이로 간신히 빠져나오는 조명이 천정에 거꾸로 매달린 철로와 함께 색다른 인상. 이국적 분위기를 전해 듣고 오는 교포나 외국인들로 인해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종종 연출되는 것은 이곳의 단점이자 장점이다. 할로인데이와 크리스마스에는 파티. 지난 발렌타인데이(14일)에도 힙합과 테크노음악파티를 열어 즉석 춤판을 벌였다.
퓨레의 모토는 ‘혼자 있는 손님을 끊임없이 바쁘게 하라’. 헤드폰을 통해 리듬앤블루스(R&B) 힙합 재즈 테크노 정글음악 등을 골라 들을 수 있는 뮤직박스(무료)와 화장을 고치는 메이크업룸, 외국의 패션잡지와 자동차잡지를 갖추고 있다.
서울 연세대 앞 진솔빌딩 3층. 주차 20대. 02―365―0833. 연중무휴. 3월부턴 골프퍼팅연습시설을 개방.
〈이승재기자〉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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