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시, 2002 월드컵 축구보기 범시민 운동 벌여

  • 입력 1999년 2월 22일 10시 27분


‘푼돈 모아 월드컵축구경기도 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세요.’

대전시가 2002년 월드컵 축구보기 범시민 저축운동을 벌여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운동은 2002년 이전에 적금이나 정기예금에 가입해 지역에서 열리는 월드컵경기 입장권을 예매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입장권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역에서 개최되는 경기를 모두 보려면 수십만원 이상의 목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미리 입장료를 준비하자는 것이다.

현재 지역에는 충청하나은행과 서울은행 농협 등이 이 운동에 참여해 적금과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1월말 현재까지 총 9만79명이 가입했고 가입금액은 1백99억2천여만원에 이른다.

연리가 9.5∼11.5%로 다른 적금에 비해 다소 높고 가입시 대출 등에 유리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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