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학회도 순수학문적 연구를 뛰어넘어 체육정책 전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회장은 한국체육의 3대축인 학교―생활―엘리트체육 중에서 학교체육정상화가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2001년부터 동일계진학으로 바뀌는 특기생제도가 실시되면 엘리트스포츠는 그 뿌리부터 흔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회장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체육학회에서 21세기 ‘한국체육종합발전계획’을 중장기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또 중점사업의 하나로 남북체육학술교류를 들고 이미 합의가 된 한국 중국 일본의 국제학술세미나에 북한을 초청해‘동북아국제학술세미나’로 확대 개편할 계획도 내놓았다. 이밖에 임기중 ‘한국체육 1백년사’도 펴낼 방침.
2001년2월까지 학회를 이끌 이회장은 올림픽메달리스트들의 모임인 성화회 초대회장, 한양대 체육대학장, 88서울올림픽 스포츠과학학술대회 집행위원, 남북체육회담 남측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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