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신입생은 王』 업체들, 경품등 특혜

  • 입력 1999년 2월 22일 19시 45분


‘신입생은 왕.’

입학철을 앞둔 신입생은 어디에서든 칙사대접을 받는다.

기업마다 신입생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집중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면서 다양한 혜택을 준다. 신입생 입장에서는 이 기회를 활용하면 여러가지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우선 SK텔레콤의 ‘스피드 011 신나는 접속’ 행사. 대학교 및 대학원입학 및 졸업예정자중에서 이달말까지 스피드 011에 신규가입하면 22명을 추첨해 1백만원을 지급한다.

신세대를 겨냥한 현대백화점의 멤버십 카드 ‘NEO―X’. 다음달 7일까지 신입생들이 카드회원으로 가입하면 20점의 추가포인트를 준다. NEO―X카드 특별우대매장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펜티엄PC △동아프라임전자사전 △삼성마이마이 윙고 등 신입생들이 필요한 상품도 준다.

삼성플라자 분당점도 다음달 초까지를 ‘1년생 마케팅주간’으로 삼고 새내기를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패션제안전 △컴퓨터축제 등을 실시하고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 △참고서 물려주기 등과 같은 이색이벤트를 마련한다.

LG전자는 새내기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휴대용 카세트 ‘아하 프리 로드 이벤트’를 대학가 등에서 개최하고 다음달 5일까지 제품값을 22∼29%까지 할인 판매한다. 하이트맥주는 대학생 새내기와 2학년을 대상으로 ‘대학생 객원마케터’ 1백명을 모집했다. 대학생 마케터들은 다음달 2일부터 6개월동안 학내외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며 매달 18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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