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집중호우에 의한 등산객 피해를 막기 위해 뱀사골에 6월말까지 4억8천만원을 들여 경보시설 7개소, 통제실 1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경보시설은 산내면 뱀사골 입구 북부관리사무소∼달궁계곡 1.8㎞ 구간 가운데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계곡에 설치된다.
자동경보장치는 시간당 1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면 자동으로 경계사이렌이 울리고 20㎜ 이상 내릴 경우 사이렌과 함께 대피방송을 하도록 돼 있다.
〈남원〓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