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현대건설 쌍용건설 ㈜부영 등 건설업체들이 서울 강남, 부산, 경기 광주 용인 김포 남양주에 짓고 있는 아파트에 광케이블망을 설치하고 있다. 완공시기는 2000년.
하나로통신도 서울 서초구 삼풍아파트, 부산 다대 대우아파트 등 78개 아파트단지에 광통신망을 설치하고 시범서비스를 실시중이다.
광아파트란 전화국에서 아파트단지내 통신실까지 광케이블이 설치된 곳을 말한다. 통신실에서 각 가정까지는 구리전화선으로 연결되지만 고속디지털 가입자회선(ADSL)장치를 달아 8Mbps의 고속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파트 입주자들은 전화를 하면서 초고속으로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통신망으로 영화를 전송받아 감상할 수도 있다. 화상전화 홈쇼핑도 영상을 보면서 얼마든지 이용하고 가정에서 소규모 사업(SOHO)을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앞으로 몇년 이내에 아파트를 선택하는 필수조건으로 널찍한 공간, 편리한 교통, 쾌적한 환경 등과 함께 광통신망이 꼽힐 것으로 보인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