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인복지대학(학장 이육주)소속 노인 64명은 25일 하의도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5백여명과 함께 김대통령 취임 1주년을 축하하고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동서화합 잔치를 열 계획이다.
이날 잔치에서는 두 지역 노인들의 농악놀이와 장기자랑이 펼쳐지며 동서화합을 기원하는 메시지와 김대통령의 1년 업적을 소개하는 글이 낭독된다.
1년 전 김대통령 취임 축하잔치에 하의도를 방문했던 대구지역 노인들은 지난해 3월 하의도 부녀자 15명을 대구로 초청, 동서화합을 위한 결연식을 맺는 등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김상배(金相培)하의면 노인회장은 “대구지역 노인들과 함께 벌이는 잔치가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없애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의면은 25일 오후 떠나는 대구지역 노인들에게 신안군의 특산품인 김과 솔잎차를 선물할 예정이다.
〈신안〓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