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투자신탁회사에도 지원했지만 면접 참가자들 사이에서 부모의 직업과 재산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 돌았다. 그 회사 직원도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고 한다. 능력보다 부모 재산 등을 입사 기준으로 삼는 것은 부당한 차별이다. 재산이 적다고 아예 취직 기회마저 주지 않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금융권이 직원 채용을 구실로 수신고를 늘리려 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하루 빨리 고쳐야 한다.
심훈<대학생·simhoon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