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이드/26일]

  • 입력 1999년 2월 25일 19시 24분


▼다큐멘터리의 세계―조울증과 함께 한 인생 케이 재미슨 박사〈EBS 오후6·45〉

우울증의 하나인 조울증은 기분이 좋아졌다 나빴졌다 하는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게 되는 정신 질환이다. 재미슨 박사는 자신이 이 병을 앓으면서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증상 등에 관해 설명한다.

▼영화특급―니콜라스 케이지의 흑백소동〈SBS 밤10·55〉

새로 산 여름별장에 도착한 흑인작가 앤드루를 이웃인 필과 쥬디 길먼은 강도로 착각하고 경찰서에 신고한다. 가을 선거를 앞둔 경찰서장은 매스컴을 이용하려고 강도 체포 소식을 퍼뜨린다. 그러나 얼마 뒤 사실을 알게 된 경찰서장은 실수를 은폐하려 하는데….

▼한국 100년 우리는 이렇게 살았다〈MBC 밤11·15〉

첫회. 한일합방 이전에 돈 만드는 경비를 대출해 주겠다는 제의에 일본인에게 조폐권을 넘겨준 이야기. 구한 말 한국을 다녀갔던 영국 여행가 이사벨라 버드 비숍 여사가 남긴 기록 일부도 소개한다. 당시 한국 물가는 대단히 싸서 10파운드 환전 후 엽전 1백22만5천닢이 담긴 가마니를 운반하는데 돈이 더 들었다는 등등.

▼베스트극장―브라보 엄마의 청춘〈MBC 밤10·00〉

찬영과 우진 부부는 설악산 여행을 가려던 중 양가 어머니가 들이 닥치는 바람에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다. 아들 집을 찾아온 우진의 어머니는 남편의 독단을 참지못해 보따리를 싸들고 온 것이다. 또 딸 집을 찾아온 찬영의 어머니는 재혼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아들과 며느리의 반대에 부닥치자 집을 나선 것.

▼예술극장―요한 슈트라우스 서거 1백주년 기념 콘서트〈KBS2 밤11·30〉

왈츠 전문지휘자로 알려진 헤르베르트 지베르트를 초대했다. 그는 요한 슈트라우스가 활동하던 당시의 음악회 풍경을 재현해 내는 지휘자로 알려져 있다. 왈츠 특유의 경쾌하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특히 잘 전달한다고 한다. 그가 지휘하는 왈츠의 감미로운 향기에 취해본다.

▼오선지에 숨겨진 과학〈Q채널 채널25 밤9·00〉

바이올린 연주가 폴 로버트슨의 인터뷰를 통해 선율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사람이 음악을 인식하게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말을 하지도, 글을 쓰지도 못하는 사람이 음악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내기도 한다. 음악에 얽힌 이야기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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