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부풀어오르는 희망을 반영하기라도 하는 듯 대형주와 중소형주 구분없이 전업종이 오름세였다. 운수창고통신 해상운수 음료 나무 섬유 조립금속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와 프로그램매수에 힘입어 대형 우량주들이 크게 뛰면서 지수상승을 뒷받침했다. 4월 외환거래자유화에 따른 수혜 기대로 증권과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주도 강세였다. 강원은행은 3일 연속 단일종목 거래 1위.
창원기화기와 동양기전 등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종목과 한솔CSN 한국컴퓨터 한솔텔레콤 삼보컴퓨터 엘렉스컴퓨터 등 전자상거래 및 밀레니엄버그(Y2K) 관련주들은 초강세를 띠었다. 코스닥도 반등세를 이어갔다. 대형주인 하나로통신과 기업은행이 상승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가산전자와 두인전자 등 컴퓨터부품 관련주도 나란히 2일 연속 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