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인 티코를 3년째 운전하고 있는데 티코의 연비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었다. 경차의 차종을 밝히지 않은 이유가 기사 작성의 토대가 된 자료에 대한 신뢰성 문제 때문이라면 처음부터 기사를 쓰지 않는 편이 좋았을 것이다.
경차 소형차 연비 비교표 하단에는 ‘차계부를 쓰는 차량 운전자들이 개인적으로 작성한 수치를 근거로 한 통계치이기 때문에 다소 오차가 있을 수 있다’는 각주를 달았다. 그렇다면 독자들의 판단에 맡기고 당당하게 차종을 밝혔어야 한다고 본다. 혹시 언론이 자동차 제조회사의 눈치를 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사에 핵심이 빠져버린 것 같아 아쉬웠다.
우성훈(동아대 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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