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군산대 배병희(裵秉禧·60)신임총장은 21세기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 내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는 물론 각 분야별 특기생모집제 등 전형방법을 다양화하고 교수활용 방안도 적극 강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공학과 해양산업 동북아지역 전문가를 중점 양성하는 등 대학 특성화를 통해 무한 경쟁시대를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교수진을 강의중점 및 연구중점 교수로 분류하고 대북방교역의 중심이 될 군산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동북아지역연구센터와 새만금사업연구지원센터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회교육원과 테크노파크 해양박물관을 신설하고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외국어대 독일어과를 졸업한 그는 서강대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군산대 인문대학장과 한국독일언어문학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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