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11대 부산시교육감에 취임한 정순택교육감은 “창의력과 자발성을 키워주는 방향으로 교육을 혁신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임기는 앞으로 4년.
정교육감은 “창의력을 키워주지 않고 기존의 것을 답습하도록 하는 교육으로는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 요구될 사람을 키워낼 수 없다”고 전제하고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열린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교육감은 또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숙된 시민의식을 심어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의 민선1기 교육감으로 일하며 디자인고 자동차고 골프고 등 전문분야 고교을 탄생시킨 그는 “신발과 영상미디어 관련 고교도 계획중이며 기존 과학고와 국제고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