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권침해 사례 조사 「인권보장위원회」운영키로

  • 입력 1999년 3월 4일 15시 14분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김용백·金容伯)은 경찰관의 각종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객관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위해 민간인이 참여하는 ‘인권보장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변호사 1명과 대학교수 2명, 시민, 사회단체대표 경찰간부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전북경찰청 차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위원회는 인권침해 사례가 접수되거나 적발되면 심사를 통해 해당 경찰서장 등에게 시정조치나 징계위 회부 등의 조치를 내린다는 것.

전북경찰청은 또 5일부터 일선 경찰서의 경무과장과 감찰담당을 각각 ‘인권보장관’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