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청풍명월」충남지역 고유 쌀상표 인정

  • 입력 1999년 3월 4일 15시 45분


앞으로 충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쌀만 ‘청풍명월’이라는 상표로 판매된다.

특허청은 최근 충남도와 농협 대전충남지역본부가 97년 5월 등록한 쌀의 상표인 청풍명월을 충남지역 고유상표로 인정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같은 상표의 쌀을 판매해온 충북도와 청원군 옥산농협은 더 이상 이 상표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청풍명월이란 상표를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쌀이 경기 이천쌀 등 전국 명미(名米)와 같은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품질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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