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수라면 ‘특공대’ ‘암살’ 등을 연상시키는 어휘다. 이렇게 자극적이고 전투적인 용어를 쓰지않으면 정확한 사실이나 분위기 전달이 불가능하기라도 하단 말인가.
“어떻게 그 따위 말을 해” “세금도둑놈을 비호하지 마” 등 국민회의 의원들의 순화되지 않은 야유를 그대로 보도하는 것도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
신문 등 대중매체가 독자들의 감각적이고 말초적인 신경에 영합하는 것은 곤란하다. 장기간의 여야 대치정국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언론이 순화된 언어를 쓰는 것이 옳다고 본다.
육준석(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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