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대구시지회가 주최하고 대구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에서 대구지역 4개극단이 창작극을 선보인다.
▽극단 여명〓‘혈맥’을 6,7일 오후 4시반, 7시에 공연. 60년대초 서울 청계천 다리 밑에서 살아가는 세가족의 밑바닥 인생을 엮는다.
▽극단 레퍼토리〓‘남자충동’을 8일 오후 7시와 9일 오후 4시반, 7시에 공연. 암울한 성장기를 보낸 한 청년이‘존경받고 힘있는 가장’을 꿈꾸는 인생 역정을 그린다.
▽극단HMC〓‘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을 10일 오후7시, 11일 오후4시반 7시에 공연.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선과 악을 한 가족과 그들을 둘러싼 주변인물을 통해 조명한다.
▽극단 달구벌〓‘목소리’를 13, 14일 오후 4시반, 7시에 공연. 성악가의 꿈을 키워오다 아버지의 강요에 의해 아나운서의 길을 걷게된 한 젊은이가 겪는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대구〓정용균기자〉i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