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두류공원에 대구를 빛낸 「인물동산」조성

  • 입력 1999년 3월 5일 11시 32분


대구 달서구 두류동 두류공원에 대구를 빛낸 인물의 기념물을 모은 ‘인물동산’이 만들어진다.

대구시는 4일 두류공원 부지 4천8백33평에 대구를 빛낸 위인의 요람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내외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의 유족이나 후손, 관련 단체 등이 이곳에 흉상 동상 등 기념물을 세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설치비용은 신청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대상자는 대구 출신으로 사망한 지 20년이 지나야 하며 인물동산조성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시는 각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 관게자는 “시민들이 인물동산을 들르면 자연스럽게 고향을 빛낸 인물들을 알 수 있어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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