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4일 두류공원 부지 4천8백33평에 대구를 빛낸 위인의 요람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내외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의 유족이나 후손, 관련 단체 등이 이곳에 흉상 동상 등 기념물을 세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설치비용은 신청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대상자는 대구 출신으로 사망한 지 20년이 지나야 하며 인물동산조성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시는 각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 관게자는 “시민들이 인물동산을 들르면 자연스럽게 고향을 빛낸 인물들을 알 수 있어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