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사고 보상』 연락처준뒤 훔쳐

  • 입력 1999년 3월 5일 19시 51분


▽…서울 종암경찰서는 5일 교통사고를 낸 후 연락처를 적어주며 피해자를 안심시킨 뒤 연락처를 적은 쪽지를 몰래 빼내 달아났던 택시운전사 황모씨(27·서울 중랑구 상봉동)를 입건…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4일 오후 3시반경 서울 성북구 석관1동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박모씨(66·여)를 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박씨가 X선 촬영을 받는 틈을 타 박씨 지갑에서 연락처를 적은 쪽지를 빼내 달아났으나 박씨가 택시차량 번호를 손바닥에 적어 둔 바람에 검거됐다고….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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