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선적을 기준으로 한 1,2월 국내 자동차 3사의 대미 수출은 기아가 2만2천1백77대였고 현대는 1만7천3백12대로 집계됐다. 대우는 지난해 10월 대미 수출을 개시하면서 지난 연말까지 3만여대를 선적한 뒤 올해는 추가 선적을 하지 않았다.
기아는 대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들어 1,2월 연속으로 내수 수출 합계 2위를 차지해 97년 7월 부도유예 이후 1년8개월만에 업계 2위 자리를 탈환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