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세리,4개대회 연속출전『이제 다시 시작』

  • 입력 1999년 3월 8일 19시 45분


‘한국골프의 자존심’ 박세리(22·아스트라)가 ‘서부개척’에 나선다.

11일(현지시간)개막하는 99미국LPGA투어 웰치스서클K챔피언십을 비롯해 스탠더드레지스터핑, 나비스코다이나쇼, 롱스드럭스챌린지 등 4개대회에 4주연속 출전하는 것.

웰치서클K챔피언십과 스탠더드레지스터핑 대회는 미국 서부 애리조나주 투산과 피닉스에서,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다이나쇼와 롱스드럭스챌린지 등 두 대회는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와 링컨에서 열린다.

지난달 하와이언여자오픈에서 올시즌 두번째 예선탈락한 박세리는 3주간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보완했다.

올시즌 4개대회에 출전한 그의 퍼팅과 그린적중률은 각각 공동70위(라운드당 30개)와 단독66위(0.630).

부진한 쇼트게임때문에 평균타수 랭킹 단독47위(72.40타)인 박세리는 총상금 랭킹 단독52위(2만5백97달러)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고국방문중 ‘감기몸살 파동’과 지난달 ‘귀화파문’의 심적고통에서 이제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은 그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자세로 고국의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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