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꽃 잎 뿌리 나무껍질 열매 등에서 추출한 방향(芳香) 물질은 탄화수소알코올케톤페놀 같은 화학물의 복합체이다. 이들이 후각기를 통해 두뇌로 전달되면 혈압 맥박 내분비계 신경계 면역계에 영향을 준다.
1년전 쯤 향기요법이 대중매체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 TV 건강프로에서 향기요법 치료의 전후를 보여주고 전침검사 뇌혈류검사 뇌파검사 등을 통해 효과를 증명하는 시험을 했다. ‘시험대상’은 편두통으로 10년째 고생하는 27세 여성. 편두통은 방향 오일을 거즈에 묻혀 코에 대고 있자 10분 만에 없어졌다.
향기요법의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질병의 치료에 큰 역할을 한다기보다는 일부 방향오일이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피부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02―590―1625
박은숙(가톨릭대의대 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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