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제15회 한국여성대회에서 올해의 ‘여성권익 디딤돌’로 선정된 이승호(李升浩·59)강원 인제군수는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갈수록 심화하는 이농현상을 막는 방법은 농촌에 꾸준히 관심을 갖는 것”이라며 “이농현상 방지책의 하나로 관내 농촌여성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것이 수상의 주요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출산장려금 지급 등으로 인해 인제지역의 지난해 인구는 총 3만4천6백명으로 97년에 비해 1백명 증가했다는 것.
인제군으로부터 출산장려금을 받은 농촌여성은 97년 27명(10만원씩) 98년 36명(20만원씩) 등이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후 농촌인구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를 농촌살리기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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