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정경배)이 98년 4,5월 전국 노인 2천2백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인들이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친구는 남성의 경우 평균 2.8명, 여성은 2.0명으로 나타났다.
또 자녀와 떨어져 홀로 사는 노인(60.3%)이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54.6%)보다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조금 많았다.노인들의 과반수 (55.8%)는 친구를 ‘매일 만난다’고 응답했으며 ‘전혀 만나지 않는다는 응답’은 10.8%.
생활형편이 좋다고 생각할수록 친구와 자주 만나고 있어 ‘돈’이 변수였다. 생활이 여유로운 편이라고 생각하는 노인의 64.4%는 ‘매일 친구를 만난다’고 응답했으나 ‘매우 나쁘다’는 노인은 54.1%였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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