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간 재단비리 문제로 내홍을 겪어온 충북 청주의 서원대 관선이사장에 최근 취임한 서울 한우리교회 이해동(李海東·65)목사는 “학교 정상화와 화합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9월 재임용에서 탈락한 교수 7명의 복직문제와 관련, 시급한 문제이기는 하나 학교가 정상을 되찾은 뒤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교수들은 복직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의를 계속 하고 있다.
이밖에 그는 최근 학내문제를 자신들의 뜻대로 이끌어가려는 일부 학교 구성원들의 태도와 관련, 모든 주장이 관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전남 목포 출신으로 한신대를 졸업한 뒤 한빛교회 등에서 목회를 해온 그는 ‘3·1 구국선언’과 ‘김대중(金大中) 내란음모사건’ 등에 연루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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