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5일 “현재 시 안팎에는 전통 초가 형태를 띤 건물이 도심권 1백52채, 외곽 4백32채 등 모두 5백84채 남아 있다”며 “향토사학가와 문화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건물구조가 원형 대로 남아있는 초가를 선정, 보존을 위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 조사결과 초가중 상당수가 창문틀이 알루미늄 새시로 변하고 온돌이 기름 보일러로 바뀌는 등 제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다.
제주초가는 강한 바다 바람에도 날리지않도록 지붕을 새끼줄로 엮고 화산석으로 벽을 세운 것이 특징이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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