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은 고추모종 포기간격을 30㎝와 40㎝ 50㎝ 등으로 나눠 시험재배한 결과 30㎝의 경우 3백평당 수확량이 2백35㎏으로 40㎝에 비해 13% 늘어나는 등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또 고추포기 간격이 30㎝인 것은 40㎝보다 포기수가 더 많아 노동력이 18% 정도 더 소요됐으나 수확물량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기간격이 30㎝인 것은 40㎝에 비해 병해충이 더 늘어나는 단점이 있으나 방제작업만 철저히 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추시험장 관계자는 “고추를 비닐터널식으로 재배할 경우 포기간격이 40㎝인 것은 갈수록 수확량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0574―683―1691∼2
〈영양〓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