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사랑주민회와 참여자치서구주민회 등 시민단체들은 최근 대전시민 4백83명(서구주민 1백75명 포함)을 대상으로 서구청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69.6%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반해 ‘찬성한다’는 8.3%에 불과했고 ‘잘 모르겠다’는 20.7%였다.
또 서구청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민선 자치단체장 치적을 위해서’가 26.2%로 가장 많았고 ‘특정 건설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18.2%) ‘선거공약이기 때문’(16.7%) ‘현 청사가 비좁아서’(9.6%)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9.4%) 등으로 응답했다.
시민단체들은 앞으로 열릴 서구의회 본회의 결과를 지켜본 뒤 서구청 신청사 건립사업을 강력히 저지키로 했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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