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7일]구름뒤에 수줍은 햇살

  • 입력 1999년 3월 16일 18시 58분


비행기처럼 기상상태에 민감한 교통수단은 없다. 15일 발생한 대한항공 사고 역시 악천후가 사고원인중 하나였다. 특히 바람은 항공기사고를 유발하는 중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착륙시 순간적인 돌풍이 일거나 옆에서 바람이 불어도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경우가 있다.

바람은 사실 비행에 유익한 존재다. 바람이 적당히 불어야 비행기가 쉽게 뜨고 내릴 수 있는 것. 또 북반구에서 서쪽으로부터 동쪽으로 부는 강한 바람인 제트기류는 우리나라에서 미국까지의 비행시간을 2∼3시간 단축시켜주기도 한다.

맑은 하늘에 구름 둥둥. 아침 1∼8도, 낮 15∼18도.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