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현정/대졸 미취업자엔 인지세도 부담

  • 입력 1999년 3월 16일 19시 01분


전국 대학에서 대졸 미취업자들이 1년동안 대학에서 공부를 더하면서 취업기회를 찾도록 5천여명의 연구과정생을 뽑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못해 이 과정에 지원했다. 그런데 일부 대학은 접수를 받으면서 원서비와 인지세를 받고 있다. 특별한 수입도 없는 처지에 몇 만원은 큰 부담이다.

연구과정은 대학이 학위를 주거나 대학원생을 뽑는 것이 아니다. 정부의 예산지원으로 운영하면서 지원자에게 별도의 돈을 받는 것은 문제가 있다.

대졸 미취업자들에게 부담이 되는 원서비와 인지세를 없애야 한다.

박현정(경기 고양시 행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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