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에다 봄철 이사철까지 겹쳐 전세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나 공급이 달려 전세값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연수신시가지의 경우 중소평형을 중심으로 전세값이 크게 올라 동춘동 38평형 아파트 전세가격이 올초에 비해 1천3백만원 정도 오른 6천만원 선에 이르고 있다. 동춘동 18평형 풍림2차아파트는 지난해 말보다 7백만원 오른 3천5백만원 선에 전세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남동구 만수동 주공 26평형 아파트 전세값은 지난해 말 3천5백만원에서 4천3백만원으로 8백만원이 올랐다.
연수공인중개사무소 이인석(李仁石·41)사장은 “아파트 전세값이 IMF 이전의 가격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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