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나 사이버 세계 등 끝없는 상상력을 펼치는 ‘판타지 영화’. 한국 판타지 영화의 문을 연 김기영 감독의 작품을 분석한다. ‘조용한 가족’ ‘퇴마록’ ‘여고괴담’ 등 한국판타지 영화의 특징과 그 속에 있는 의미를 조명하며 판타지 영화가 한국에서 그동안 활성화되지 못했던 이유도 알아본다.
▼박상원의 겨울나기〈HBS 채널19 오후4·50〉
‘토크 비디오’코너에서는 박상원이 1월 첫 녹화때 갔던 낚시터로 가 두달 뒤 달라진 이른 봄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재즈밴드 ‘트라이빔’의 연주에 맞춰 박영미가 ‘그대를 잊는다는 건’을 부른다. 그룹 ‘여행스케치’와 남성듀엣 ‘오페라’의 노래를 듣고 음악과 신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결정 인기가요43〈KMTV 채널43 밤10·00〉
‘순정’으로 상승세를 타는 그룹 ‘코요테’와 ‘어머님께’를 부른 그룹 ‘god’가 1위를 다툰다. 신인추천코너인 ‘결정 PUSH’에서는 ‘거짓말’을 발표한 발라드 가수 이규호를 소개한다. ‘결정 데이트’코너에는 ‘되돌아온 이별’의 김현정이 출연한다.
▼당신의 채널〈iTV 밤9·30〉
‘봄 새출발’을 주제로 한 작품을 소개한다. 정명진씨(28)의 ‘개꿈’은 새내기 여대생의 첫미팅에 얽힌 일화다. 여주인공의 독백과 상황에 신세대 노래가 재미를 더한다. 이정률씨(29)의 ‘경태 결혼하던 날’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김경태씨(29)와 장애자 장은경씨(26)의 결혼 축하 비디오.
▼TV로 보는 20세기〈KBS1 밤11·45〉
일본의 미나마타현에서는 수천명의 주민이 알루미늄 공장에서 흘러나온 폐수에 수년간 중독된 사례가 있다. 이른바 미나마타병. 이처럼 20세기의 인간들은 산업화의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극심한 환경파괴, 동물의 멸종, 오존층의 고갈 등. 20세기 들어 인간의 욕심이 빚은 여러 문제점을 점검한다.
▼한국 1백년, 우리는 이렇게 살았다―보릿고개를 넘어 통일쌀로〈MBC 밤11·15〉
쌀이 주식인 우리 민족의 5천년 역사는 쌀을 구하기 위한 투쟁이었다. 보릿고개 방곡령 흙떡 혼분식장려 등 밥상 1백년사를 조망한다. 77년 통일벼의 성공으로 양식 걱정에서 벗어났지만 서구화로 인해 설 자리가 좁아진 쌀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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