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부터 40년이나 지난 오늘까지도 300M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99년형 300M은 50∼60년대 기존 모델의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이 가미된 크라이슬러의 대표 모델. 크라이슬러측은 “안락함, 여유로운 공간, 탁월한 주행성, 우수한 연료절감 효과를 갖춘 고급 스포츠세단”이라고 소개한다.
300M은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등 자동차 생산에 관련한 모든 부분을 통합 연결하는 컴퓨터디자인 프로세스에 따라 생산된다. 이 과정은 생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걸렸던 39개월의 기간을 31개월로 단축해주므로 충분한 시험 시간을 통해 성능과 기능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해준다고 크라이슬러측은 설명.
외관상으로는 심플한 유선형 인테리어에 5m 차량답게 넓은 실내공간이 특징. 9개의 스피커가 장착된 음향 시스템, 자동 온도조절 에어컨, 강도 조절장치를 갖춘 미러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최고 출력은 2백53마력. 한국에는 이달말 선보일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4천9백94만원(부가세 포함).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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