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가 출범한지 3개월이 됐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놓지 못했고 특히 정치개혁의 초점인 선거법 협상은 자민련과 한나라당이 당안을 내놓지 않아 진전이 없는 상태다.이 때문인지 자민련과 한나라당의 특위관계자들이 만남 자체를 꺼려 임위원장은 애를 먹었다.
임위원장은 “총재회담에서 정치개혁의 기본합의서에 서명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이제는 특위에서 구체적인 이행각서를 채택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자민련과 한나라당의 태도변화를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협상테이블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