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들이 반상회에서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시정되지 않는다. 관리소장은 “제품 자체가 A급이 아니고 수리 의무기간이 끝났다”며 “다른 업체에 수리를 맡겼지만 제작 회사에서 부품 공급을 못받아 고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관리사무소는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다른 회사에 수리를 맡겼으니 3월까지만 참아달라”고 사정했다.
안전이 최우선인 엘리베이터에 A급 B급이 있다는 것도 이해가 안간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도 부품을 안대주거나 늑장 공급하는 제작회사의 처사는 더욱 이해할 수 없다.
박정희(주부·인천 연수구 동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