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국소기업연합회(소기련)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종실(金鍾實·54)LG마그넷와이어㈜사장은 “21세기 지식산업사회에 맞춰 기술력을 갖춘 유망 소기업을 발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나 휴렛팩커드 같은 회사도 알고보면 ‘초소형’기업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소기업 육성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이자 고용문제 해결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소기업은 종업원수 기준으로 50인이하 제조업체나 30인이하 건설업체, 10인 이하 기타서비스업체를 가리키는 말. 현재 1인기업까지 포함해 전국에 2백65만여개의 소기업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회장은 “미국 일본 대만 등은 정부가 적극 나서서 소기업 창업과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며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많은 실업자와 젊은이들이 소기업을 창업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김회장은 우선 사재(私財)를 털어 경기 시흥시에 늦어도 5월까지 소기업제품전문판매장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02―369―8866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