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동한 NATO 회원국 대사들은 1월 그에게 부여했던 군사행동 승인권을 연장했다. 솔라나 사무총장은 신유고연방내 방공망과 공군기지, 지휘사령부 등을 공격할 권한을 부여받았다. 상황전개에 따라서는 보다 규모가 큰 추가공습명령까지 내릴 수 있다.
스페인 외무장관 출신인 솔라나는 95년 NATO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그동안 보스니아 평화유지활동, NATO와 러시아의 제휴협상 등 중요한 활동을 주도했다.
그는 대학생 시절에는 프랑코 독재정권에 대항해 반정부 투쟁과 반전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외교관들은 그를 “대결보다는 협상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군사동맹인 NATO의 성격상 대결을 회피할 수 없는 상황에 서게 됐다.
〈브뤼셀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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