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환경련)은 23일 최근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와 합동으로 광주시내 아파트 단독주택 요식업소 백화점 등의 △수돗물 56개 샘플 △정수기를 거친 물 25개 △지하수 6개 △먹는샘물 4개 △약수 1개 등 모두 94개 샘플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돗물은 문흥동 근린공원에서 채취된 샘플 한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먹는 물’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정수기물은 25개중 10개 △지하수는 6개중 3개 △먹는 샘물은 4개중 1개 △약수는 1개가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 받았다.
정수기물은 표본 10개 모두 수돗물을정수기로걸러공급한것이었는데특히공공장소에서수거된 물 가운데 정수기 필터청소 등 관리 부실로 수질이 나빠진 경우가 많았다.
〈광주〓김 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