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은 성명서에서 “도가 세계적인 수준의 예술성과 작품성을 지닌 종을 만든다며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경제난을 감안할 때 불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또 최근 이 종을 서로 유치하겠다며 청주와 충주시가 자존심을 건 ‘대결’을 벌이고 있고 보은군도 3억원짜리 종을 제작하기로 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들은 종제작사업 외에도 27억원이 소요될 나머지 밀레니엄행사계획도 일과성인 만큼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전면 재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는 지난달 밀레니엄사업의 하나로 15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종(21t)을 제작키로 했다고 밝혔다.
〈청주〓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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