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4일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대비한 종합실천보고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 개발 및 정비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영종 용유 무의도 등 3개 지역 2천1백만평에 대한 도시기본계획확정안을 6월까지 마련해 주민공람을 거친 뒤 9월경 고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건축제한 등 각종 규제가 풀리면서 도시기반시설 조성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기본계획에서 도시계획 문화관광 교통 등 10분야를 60개 사업으로 나눠 이 중 공원조성, 쓰레기소각장 및 하수처리시설의 1단계 설치, 도시가스 보급 등 24개 사업을 공항 개항 이전에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또 2001년까지 영종도 중산동의 2곳과 용유도 을왕동에 특급호텔 3개를 유치하고 을왕동 13의3 일대 10만평 부지에 무공해농업단지 화훼재배단지 등을 갖춘 첨단농업단지를 200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용유도와 무의도 2백13만평은 국제관광단지로 지정돼 2012년까지 관광호텔 골프장 쇼핑문화가 등을 단계적으로 유치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항과 주변지역을 통합 개발권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종합개발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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