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을은 정대초등학교에서 동남쪽으로 2㎞ 떨어져 있는 고지대(해발5백m)에 있는데 주민 6가구가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이 곳에는 대구시 중요민속자료 200호로 지정된 ‘조길방씨 초가’가 있고 개발작업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다.
보존회측은 이 곳을 생태마을로 지정, 보존하자고 제의해 주민들의 승락을 얻었다는 것.
보존회측은 5월중으로 이 곳 경사지에 있는 밭과 돌담 가축우리 등을 자연친화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보존회측은 또 주민들이 앞으로 1년간 화학비료와 농약 등을 사용하지않고 천연유기농법만으로 농사를 짓도록 할 계획이다.보존회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주민 10여 가구가 참여하는 ‘주말생태농장’을 이 마을에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