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20세기의 인류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 베트남 전쟁의 참혹상 등을 안방까지 전달한 것은 텔레비전이었다. 텔레비전은 국민이 정치 사회문제에 보다 큰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또 많은 사람이 정치가들의 움직임을 보고 듣게 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정착 발전시키는 데도 큰 몫을 했다.
▼대토론회―이제는 정치개혁이다〈MBC 밤11·15〉
IMF관리체제를 벗어나기 위해 국민과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반면 정치권은 고비용 저효율의 틀을 그대로 유지하는 개혁의 무풍지대로 남아 있다. 지역감정을 해소시키면서 선거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제도는 없는지, 국회의원 수는 어느 정도가 적정한지, 돈 많이 드는 정당제도의 개선책은 무엇인지 토론한다.
▼Inside Korea―한국의 공연 예술〈아리랑TV 채널50 밤10·20〉
지난해 프랑스 아비뇽축제의 ‘한국의 밤’, 우리나라의 춘천국제연극제 등을 준비한 문화기획자 강준혁씨, 서울의 연극동네 대학로에서 제2의 소극장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민기씨.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문화양식이 어우러지는 우리나라 공연예술문화의 흐름을 살핀다.
▼최고의 밥상〈SBS 오후7·15〉
음식에 프랑스의 패션과 멋을 불어넣겠다고 선언한 중앙대 불문과의 세 여학생. 이에 맞서 캐릭터 디자인 회사 ‘캐릭터 플랜’의 디자이너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번주 주제는 단맛. 제주도에서만 전해져 내려오는 신비의 꿩엿을 비롯, 설탕과 초콜릿 등 단맛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텔레비안 나이트〈KBS2 밤11·00〉
동화 우화 설화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옴니버스 드라마. ‘신데렐라’편에서는 황금마차를 탄 공주를 기다리는 자동차 세일즈맨이 등장한다. 벼락출세길을 찾아 여자 치과의사에게 접근한 그는 여자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한다. ‘미스터 신데렐라’의 꿈을 이루는가 했는데 알고보니….
▼TV는 사랑을 싣고〈KBS2 밤8·50〉
가수 김현정은 초등학교 6학년때 소문난 말괄량이 왈패였다. 남학생들도 공포에 떨게 만든 ‘7공주파’의 두목 현정 앞에 강적이 나타난다. 공부 잘하고 장난에도 일등이었던 주현석. 현석이 여학생들을 괴롭힐 때마다 현정은 여자의 자존심을 걸고 맞섰는데, 막상 졸업해 헤어지려니 섭섭하더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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