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6일]구름 가득 잿빛 오후

  • 입력 1999년 3월 25일 19시 12분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한창이다. 야구는 축구와 달리 ‘수중전’을 치르지 못한다. 공이 미끄러워 투수가 제대로 던질 수 없고 타자가 때린 공이 멀리 날아가지도 못한다.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비때문에 경기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경우는 1년에 15∼20차례.

경기가 취소되면 경제적인 손실도 엄청나다. 재경기에 들어가는 비용도 크지만 경기가 유발하는 경제적 부수효과가 크게 줄기 때문. 경기가 취소된 다음날은 스포츠신문의 판매부수도 크게 줄어든다고.

전국이 흐리고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에는 비. 대구와 전주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어려움이 있겠다. 아침 4∼10도, 낮 8∼16도.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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