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7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한국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기 위해 내한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반데를리 룩셈부르구 감독(47)은 25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팀은 수비가 매우 강하다. 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분석했다”고 말했다.
룩셈부르구 감독은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팀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를 대비해 준비한 새 대표팀”이라며 “새로 뽑은 선수들이 팀에 적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에는 언제든지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좋은 선수가 많은데 이번 대표팀도 모두 세계적인 선수들이며 특히 젊은 선수들의 실력이 좋다”고 자랑했다. 그는 자신의 지도 스타일에 대해 “활동적이고 빠른 축구를 요구한다. 하지만 선수 저마다의 스타일을 존중하고 개개인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