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낙규/장례식장서 휴대폰 소리 황당

  • 입력 1999년 3월 28일 19시 24분


얼마전 아는 분이 부친상을 당해 조문을 갔다. 장례식장에서 발인 예배가 경건하게 진행되는 도중에 갑자기 ‘삐리릭’ 휴대전화 소리가 울렸다. 조문객들의 시선이 소리나는 쪽으로 향했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예배 분위기도 흐트러졌다. 휴대전화 소음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장지에 도착해 하관예배를 드릴 때도 또 울렸다.

공공장소는 물론이고 특히 장례식장에서 울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김낙규(대학생·서울 동대문구 답십리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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