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응환/재활용센터 물건값 비싸

  • 입력 1999년 3월 28일 19시 24분


책장이 필요해 구청에서 운영하는 재활용센터를 찾았다. 새 제품 같은 책장에 4만8천원의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오디오는 24만원, 세탁기는 11만원이었다.

수리비용을 고려한 가격이겠지만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네 가구점에서 똑같은 책장의 값을 물어보니 5만원이었다. 내친 김에 가구공장까지 찾아가 그 제품을 4만원에 샀다.

소비자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값이 더 싸져야 한다.

김응환(자영업·서울 양천구 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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