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한 광고회사의 97년조사에서는 20, 30대의 28%가 ‘결혼은 꼭 할 필요가 없다’에 동의. 여성(20대 35%, 30대 33%)이 남성(24%, 18%)보다 동의율이 높았다.
97년 전국 성인 1천5백명에게 배우자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두가지를 물었더니 ‘성격’이 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라온 환경(32%) 장래성(28%) 경제력(25%) 외모와 성적매력(10%) 순. 20, 30대의 경우 외모와 성적매력을 꼽은 비율이 남자는 22%였으나 여자는 3%에 불과. 장래성과 경제력을 꼽은 비율의 경우 20대와 30대 여성은 각각 39%, 34%인 반면 남자는 각각 17%, 12%에 지나지 않는다. 영국의 유전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최우량 유전자와 자기 유전자를 결합해 ‘이기적 유전자’를 만들 것을 주장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우리 젊은 남녀의 경우는?
노규형 (리서치 앤 리서치·R&R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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